전북대·원광대 수시 경쟁률 대체로 상승…의학계열 강세
기사 작성일 : 2024-09-14 11:00:37

전북대학교


[전북대 제공]

(전주= 나보배 기자 = 전북대학교와 원광대학교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 결과 대체로 전년보다 경쟁률이 상승했다.

치의예과와 수의예과, 한의예과 등 의학계열 경쟁률이 높았고, 모집 정원이 늘어난 의대의 경우에도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14일 전북대에 따르면 전북대는 수시에서 3천265명을 모집하는 데 2만3천962명이 지원해 평균 7.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7.07대 1과 비교해 소폭 올랐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학생부교과전형의 일반학생전형 치의예과로, 3명 모집에 109명이 지원해 평균 36.33대 1을 기록했다.

이어 학생부종합전형의 큰사람전형 수의예과는 5명 모집에 156명이 지원해 31.2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보다 19명을 더 모집한 의예과의 경우 경쟁률이 12.38을 기록해 지난해 12.8대 1보다 미세하게 낮았다.


원광대학교 캠퍼스


[원광대 제공]

원광대는 2천821명 모집에 1만3천525명이 지원해 평균 4.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역시 지난해 4.61대 1과 비교해 소폭 상승했다.

원서 마감 결과 학생부종합전형의 한의예과가 13명 선발에 275명이 지원해 21.1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약학과가 12명 모집에 227명이 지원해 18.92대 1, 치의예과 13.86대 1, 경찰행정학과 15.6대 1, 간호학과 9.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시로 135명(정원외 포함)을 모집한 의예과는 1천702명이 지원해 12.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9.84대 1에 비해 늘었다.

또 전북대의 경우 무전공으로 입학해 입학 이후에 학생이 희망하는 학과로 배정하는 융합자율전공학부는 6.04대 1, 원광대의 자율전공학부는 3.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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