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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기자 = 서울 관악구(박준희 구청장)는 청렴하고 유연한 조직문화 확립을 위해 지난 13일 직원 150여 명과 함께 청렴 토크 콘서트 '청렴하쇼(show)'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는 세대 간 소통과 공감으로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박준희 구청장이 직원 대표 3인과 대담을 통해 청렴 문화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조직문화 개선, 세대 간 인식 차이, 갑질 근절 등을 주제로 토론했다.

앞선 12일에는 박 구청장이 '추석특집 청렴퀴즈' 아침방송 마이크를 잡고 추석 연휴를 앞두고 청렴한 공직자로서 지켜야 할 책임감과 원칙을 명심하기를 당부했다.

구는 간부들이 청렴과 관련된 다양한 형식의 퀴즈를 내는 '유퀴즈 온 더 관악' 아침방송을 올해부터 매월 운영 중이다. 퀴즈 정답자에게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직원 참여율이 높다고 구는 전했다.

아울러 구는 지난 7월 상하 간 소통을 통한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직원 의견을 수렴해 '청렴관악 행위규범'을 제정하고 청렴문화 캠페인을 추진했다.

박 구청장은 "청렴한 조직문화는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이루는 핵심"이라며 "갑질 근절과 수평적 조직문화를 통해 관악구가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