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기사 작성일 : 2024-09-23 11:00:38

■ 합참 "북한 풍선, 선 넘을 경우 단호한 군사적 조치"

군은 북한이 남쪽으로 날려 보내는 쓰레기 풍선에 대해 '낙하 후 수거' 원칙을 이어가되 상황에 따라 군사적 조치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3일 국방부 기자단에 배포한 '북한 쓰레기 풍선 살포 관련 우리 군 입장' 메시지에서 "북한의 계속된 쓰레기 풍선으로 인해 우리 국민 안전에 심각한 위해가 발생하거나 선을 넘었다고 판단될 경우 군은 단호한 군사적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이 지난 5월 28일부터 이날까지 22차례에 걸쳐 총 5천500여 개의 풍선을 부양했다며 "국제적으로 망신스럽고 치졸한 행위로 우리 국민에게 불편과 불안감을 조성해 남남갈등을 유발하려는 저급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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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공 북한 쓰레기 풍선


임헌정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상공에 북한이 부양한 쓰레기 풍선이 떠다니고 있다. 2024.9.23

■ 4분기 전기요금 일단 동결…연료비조정단가 ' 5원' 유지

올해 4분기(10∼12월) 전기요금이 일단 현 수준에서 동결된다. 다만 이는 3개월마다 자동으로 이뤄지는 전기요금 '미세조정'의 결과로 정부는 한국전력의 재무 위기 상황을 고려해 전기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어서 연내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한전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을 받아 4분기에 적용할 연료비조정단가를 현재와 같은 kW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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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대통령 지지율 30.3%…4주 만에 30%대 회복[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주 만에 3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0.3%로 집계됐다. 현 정부 출범 후 최저치였던 일주일 전 조사(27.0%)보다 3.3% 포인트(p) 상승한 수치로, 국정 수행 지지율이 30%대를 나타낸 것은 지난달 네 번째 주 조사(30.0%) 이후 4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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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전현직 안보 당국자·군 장성 700여명 해리스 지지 선언

미국의 전현직 안보 당국자와 은퇴한 군 장성 700여명이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을 위한 국가안보 지도자'(NSL4A·National Security Leaders for America) 협회는 이날 공개한 서한에서 해리스 부통령만이 국가 안보를 위한 최고 사령관으로 봉사하는 데 필요한 기질과 가치를 가지고 있다면서 지지를 선언했다. 이 단체는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국가 안보와 미국의 민주주의 체제에 위협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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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1∼20일 수출, 추석 연휴에 1% 감소…반도체 26%↑

9월 중순까지 수출이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1년 전보다 줄었다. 정보기술(IT) 기기 관련 수요가 늘면서 컴퓨터 주변기기 수출과 무선통신기기 수입 등은 급증했다.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9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55억8천3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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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K "고려아연 대항공개매수 나서도 엑시트 불가…배임 리스크"

고려아연[010130]과 영풍정밀[036560]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는 MBK파트너스는 23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대항공개매수를 진행하려고 해도 재무적 투자자(FI)나 전략적 투자자(SI)들의 엑시트(투자금 회수) 방안이 뚜렷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MBK파트너스는 자본시장 전문가들을 인용해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일본 소프트뱅크나 미국계 프라이빗에쿼티(PE) 베인캐피털이 공개매수로 높아진 가격에 지분을 인수하는 경우, 주가가 회귀함에 따라 주식시장에서 매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짚었다. 최 회장은 추후 경영권 프리미엄을 받고 지분을 파는 게 아니라 경영권을 계속 유지해야 하는 입장에 있기 때문에 투자회수 방안이 없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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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도 폭우도 없는 가을날…내륙 일교차 10~15도로 커

월요일인 23일 오랜만에 폭염도 폭우도 없는 맑은 날이 찾아왔다. 23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은 아침 최저기온이 15도 내외, 특히 강원내륙·산지는 10도 내외까지 떨어지면서 평년 수준을 되찾았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도 서울 18.2도, 인천 18.7도, 대전 20.2도, 광주 19.0도, 대구 19.3도, 울산 19.8도, 부산 21.1도 등으로 20도 안팎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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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대선결과 관계없이 中 견제 반도체·배터리 정책 유지"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든 상관 없이 반도체·배터리 분야에서 미국의 대(對)중국 견제·압박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런 가운데 반도체 분야에서는 패권 경쟁이 확대되면서 반도체 패권을 잡기 위한 미국의 정책적 노력이 이어지고, 배터리 분야에서는 탈중국 공급망 정책이 유지되는 가운데 배터리 보조금과 직결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변화할 수 있다는 견해가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미협회는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미 산업협력 콘퍼런스'를 열고 미국 대선 결과가 반도체·배터리 산업에 미칠 영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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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FAO '수확량 감소' 예측 속 北 "올해 작황 괜찮다"

북한이 본격적인 추수를 앞두고 가뭄, 폭우, 고온 등으로 상황이 녹록지 않았는데도 올해 작황이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다며, 추수와 탈곡을 제때 마쳐 노동당이 제시한 알곡 생산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사설에서 "올해 전반적으로 작황이 괜찮은 반면에 현재 비가 자주 내리고 언제 우박과 서리가 내릴지 예측할 수 없는 조건에서 가을걷이(추수) 적기를 바로 정하고 빠른 기일 안에 끝내는 것은 사활적인 문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농사 작황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가을걷이를 제때 하지 못하면 그로부터 초래되는 허실량은 결코 적지 않다"며 "곡식들의 여문률을 포전별, 필지별, 품종별로 빠짐없이 조사장악한 데 기초하여 일정계획을 정확히 작성하고 드팀없이 수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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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미군 방위비분담 8차 회의 이번주 서울서 개최

2026년 이후 한국이 낼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정하기 위한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8차 회의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외교부가 23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는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 여건 마련과 한미 연합방위태세의 강화를 위한 우리의 방위비 분담이 합리적 수준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 하에 협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7∼29일 7차 회의가 열린 뒤 약 한 달 만에 다시 회의를 개최하는 것으로 오는 11월 미국 대선 전 결론이 날지 주목된다. 미국에 새 정부가 들어서면 협상에 상당한 변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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