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상공회의소협, 제천∼삼척 동서고속도 조속 추진 촉구
기사 작성일 : 2024-09-23 18:00:22

(태백= 이상학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상공회의소협의회(이하 강원 상공협)가 23일 제천∼삼척 동서고속도로 조속 건설 추진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강원 상공회의소협의회 제천~삼척 고속도 조기건설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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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상공협은 이날 태백 오투리조트에서 태백상공회의소 주관으로 협의회를 열고 채택한 건의문을 대통령실과 관계부처, 국회, 강원도 국회의원협의회, 시장군수협의회 등에 보냈다.

이날 회의는 엄정용 속초상의 회장(강원 상의협의회장), 박성율 태백상의 회장, 조병주 원주상의 회장, 나영진 강릉상의 회장, 김규태 동해상의 회장, 정희수 삼척상의 회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태백시를 비롯한 강원 남부지역은 폐광지역으로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 이후 대체 산업의 부재로 일자리와 교육, 의료 등 더 나은 인프라를 찾아 떠나는 인구 유출에 따라 지역 소멸이 가속화되고 지역 상권이 붕괴 위기에 이르렀다"고 토로했다.

실제 강원 남부지역 동서고속도로는 1996년 경기 평택과 제천을 거쳐 영월∼삼척을 가로지르는 동서 6축 고속도로 계획이 발표된 이후 28년이 지났지만, 현재 평택∼제천 구간만 개통된 상태다.


강원 상공회의소협의회 제천~삼척 고속도 조기건설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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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천∼영월 간 29km 구간은 타당성 재조사를, 영월∼삼척 간 70.3km 구간은 예비 타당성 조사 중이다.

박성율 태백상의 회장은 "강원 남부지역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폐광지역 시·군이 추진 중인 대체 산업 유치에 속도가 붙는다면 일자리 창출과 생산 유발 효과로 경제 활성화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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