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에 농작물 1만5천㏊ 침수…닭·오리 44만여마리 폐사
기사 작성일 : 2024-09-24 09:00:16

딸기 농장 침수 복구


(영암= 김혜인 기자 = 지난 22일 오전 전남 영암군 학산면 한 딸기농장에서 주민들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2024.9.22

(세종= 신선미 기자 = 지난 19일 시작된 호우로 물에 잠긴 농작물 면적이 1만5천㏊(헥타르·1㏊는 1만㎡)가 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전국 농작물 침수 면적이 전날 오후 6시 기준 1만5천153㏊라고 밝혔다. 이는 축구장(0.714㏊) 2만개 면적보다 큰 규모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9천여㏊로 침수 면적이 가장 넓고 충남 2천460㏊, 부산 1천760㏊ 등의 순이다.

전국 축산농가에서는 가축 44만3천마리가 폐사했다. 이중 육계가 38만4천마리로 대부분이고 오리가 5만9천마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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