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 실종시 대응체계 강화한다" 서초구 26일 모의훈련
기사 작성일 : 2024-09-24 17:00:32

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26일 방배2동 햇님어린이공원 일대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실종 치매환자 발견 모의훈련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치매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실종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서초구치매안심센터가 지역사회 내 치매환자 보호 및 안전망을 구축하는 차원에서 주관하는 훈련이다.

모의훈련은 '실종발견→신고→보호→경찰출동→가족인계'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구는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치매환자 실종에 대한 대응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모의훈련과 함께 치매예방 관련 '기억다방'(커피차) 캠페인 및 홍보부스도 운영한다. 부스는 실종예방사업 안내, 치매상황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기억다방은 경증 치매 어르신 바리스타가 커피·차를 만들어주는 곳이다.

모의훈련 장소인 방배2동은 '2023년 복지부 우수 치매 안심마을'로 선정된 바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치매환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실종 발생 시 대응력을 높여 치매환자 안전이 보호받는 '서초안심울타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기억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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