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 포도뮤지엄, 무료 요가 프로그램 운영
기사 작성일 : 2024-10-02 17:00:33

포도뮤지엄 전경


[포도뮤지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 포도뮤지엄은 10월 매주 토요일 나이 듦과 흐름에 맡기는 삶을 주제로 한 '살롱드포도-요가, 흐름'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걸으며 흘러가기'를 소주제로 한 1,3회차에는 포도뮤지엄 뒤뜰 잔디밭과 산책로를 이용해 명상과 여러 요가 동작 수업을 진행한다.

'들이쉬고 내쉬며 흘러가기'를 소주제로 한 2,4,5회차는 숲이 내려다보이는 포도뮤지엄 테라스에서 천연 에센셜 오일을 활용해 호흡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요가 동작과 명상으로 구성했다.

4,5회차에는 건강한 재료로 만든 음식도 제공한다.

각 프로그램 정원은 15명 또는 35명이며, 신청은 전날 오후 5시까지 '아 요가' 인스타그램에 방문해 구글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또 이달 중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포도뮤지엄 뒤뜰에 조성한 '할망 텃밭'에서 배추 심기 행사도 한다.

포도뮤지엄은 어르신들에게 소일거리를 제공하고, 주민들 사이에 교류의 장으로 기능하도록 지난 5월부터 할망 텃밭을 운영하고 있다.


노로오름 4·3 유물 탐사 모습


[제주4·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4·3연구소 '항쟁의 길, 노로오름을 걷다' 행사

(제주= 제주4·3연구소는 지난달 28일 연구소 회원과 시민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민과 함께 하는 4·3길 걷기-항쟁의 길, 노로오름을 걷다'를 진행했다.

노로오름 일대는 태평양전쟁 말기 일본군이 구축한 다수의 진지 시설이 있는 곳으로, 4·3 당시 무장대가 토벌대를 상대로 대승을 거둔 이른바 '산물내 전투'(1949년 3월)가 벌어진 장소이기도 한다.

이번 행사에서 배기철 '4·3 통일의 길, 마중물' 조사단장은 금속탐지기를 활용해 탄환과 놋숟가락 등 4·3 관련 유물이 찾아 보여주기도 했다.

김창후 제주4·3연구소장은 "해발 1천m의 고지대에 있는 노로오름 일대에는 4·3 당시 많은 피난민이 살았고, 무장대와 토벌대가 일정 기간 주둔하며 전투를 벌이기도 했다"며 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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