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인천과 예산협의…유정복 "北 대남 소음피해 보상 지원해야"
기사 작성일 : 2024-10-02 18:00:06

국민의힘-인천시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신준희 기자 = 2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인천시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추경호 원내대표와 유정복 인천시장 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0.2

김치연 기자 = 국민의힘은 2일 국회에서 인천시와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 현안 해결과 예산 지원을 약속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인천시 발전을 위해 필요한 예산 확보에 국민의힘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지원하겠다. 현안과 관련한 각종 법·제도 정비도 원내에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최근 북한의 대남 확성기 방송에 따른 주민 피해를 언급하며 "소음 피해로 주민들이 잠을 이루지 못하고 가축이 사산한다"며 "주민에 대해 최소한의 보상 체계를 가지고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정부가 나서달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와 함께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 서해5도 정부지원금 확대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여당의 지원을 요청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인천이 지난해 유일하게 인구가 늘어난 광역시이고, 지역 내 총생산(GRDP)도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며 인천시가 요구하는 각종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손범규 인천시당 위원장과 인천 지역구를 둔 윤상현·배준영 의원, 국회 예결특위 여당 간사인 구자근 의원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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