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간호대 교수·총학생회 "부실 운영으로 국감 대상 선정, 총장 책임"
기사 작성일 : 2024-10-07 16:00:30

군산간호대 학내 현수막


[군산간호대 노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 최영수 기자 = 전북 군산간호대학 교수노조와 교직원노조, 총학생회는 7일 성명을 내 "대학이 부실대학으로 국정감사 대상이 됐다"며 "대학 운영을 방치하고 무책임한 경영을 일삼는 총장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오는 17일 군산간호대 부총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대학 경영을 둘러싼 문제 등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

노조와 총학생회는 "전국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군산간호대가 국정감사 대상이 된 것은 올해 3월 취임한 총장의 위법·부당한 행태가 해명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교수들은 주변 대학으로 이직하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총장 측근 인사들이 비밀리에 대거 채용돼 요직을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조 등은 "국정감사를 통해 총장 체제의 무능한 경영과 무책임한 행태가 낱낱이 밝혀지길 촉구한다"며 "모든 책임은 총장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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