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이상학 기자 = 춘천시는 강원특별자치도, 강원테크노파크와 함께 '양자 산업·융합개발 기업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춘천시 제공]

정부가 역점으로 추진하는 양자기술을 지역 중소기업에 연계산업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다.

춘천의 4개 기업은 최근 강원도의 공모에 선정돼 양자 기술을 본격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바이오, 헬스케어, 의료 마이데이터 등 지역 연계산업 분야에 접목하거나 양자 AI(인공지능)를 활용한 교육 플랫폼 개발 등이다.

이들 기업은 각 최대 5천만원의 지원금과 시제품 개발, 제품 고도화, 시험인증, 비즈니스 모델 연구 등에 지원 서비스를 받게 된다.

또 우수사례로 선정된 기업은 앞으로 국책, 연계 신규사업 공모 등에 추가적인 지원도 제공받을 예정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8일 "지난 4월 구축한 양자 핵심 장비(전자빔리소그래피.EBL)를 이번 사업에서 활용할 수 있어 앞으로 기술 연구 지원 및 운용 방안의 가닥이 잡힐 것"이라며 "이 사업이 미래 먹거리 신기술 사업을 발굴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