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한빛원전 대책 특별위원회' 출범…원전 다각적 감시
기사 작성일 : 2024-10-08 14:01:14

전북도의회 한빛원전 대책 특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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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한빛원전 대책 특별위원회'를 출범하고 김만기 도의원(고창 2)을 위원장으로, 김정기 도의원(부안)을 부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특별위원회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포함해 김동구(군산 2), 김성수(고창 1), 김슬지(비례), 나인권(김제 1), 박정희(군산 3), 염영선(정읍 2), 오은미(순창), 이명연(전주 10), 임승식(정읍 1) 도의원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한빛원전 운영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다각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최근 윤석열 정부의 에너지 정책 변화에 따라 한빛원전 1, 2호기의 운영 기간 연장이 추진되고 있다"며 "한빛원전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감시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빛원전은 1985년과 1986년에 상업 운전을 각각 시작한 1, 2호기의 계속 운전을 추진 중이다.

1호기는 내년 12월, 2호기는 2026년 9월에 설계 수명이 도래해 가동이 중단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정부의 '원자력 발전 계속' 정책에 따라 한빛원전 1·2호기 운용을 10년씩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한빛원전이 있는 전남 영광과 인접한 함평, 장성, 전북 고창 등에서 공청회를 개최하려고 했으나 지자체와 주민 반대로 모두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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