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교육 분야 독립운동가 기념상징물 현판 제막
기사 작성일 : 2024-10-08 17:00:04

울산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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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한글날을 앞두고 8일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독립운동가 7명의 기념상징물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시교육청은 울산 출신 교육 분야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을 기리고자 한글학자 최현배 선생을 비롯해 박제민, 성세빈, 안태로, 이무종, 이효정, 조형진 선생의 기념상징물을 제작했다.

초상화 동판과 QR코드 현판으로 제작된 기념상징물은 학생들이 많이 방문하는 학생교육문화회관 1층에 조성됐다.

출신 학교가 확인된 박제민 선생과 최현배 선생의 모교인 언양초와 병영초에도 동판 액자를 설치했다.

행사에는 천창수 교육감과 시 교육위원, 독립운동가 후손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천 교육감은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 기념패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시교육청이 2019년부터 시작한 울산교육 독립운동 기념사업의 연장선으로, '오늘의 학생이 옛 스승을 그리다-세 번째 이야기'를 주제로 했다.

시교육청은 2019년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성세빈, 안태로, 이무종, 이효정, 조형진 등 울산 출신 교육 분야 독립운동가 5명을 선정해 초상화와 안내판을 제작하고 청사 내 상설 전시했다.

이후 2022년에 박제민, 최현배 선생을 추가 선정하고, 시교육청 외솔회의실 앞에 초상화와 QR코드를 부착해 업적을 기렸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한글날을 맞아 교육과 민족 계몽에 헌신하신 독립운동가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 그 정신을 학생들에게 계승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울산의 독립운동사를 계승하는 다양한 교육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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