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소상공인 보증 재원 1천114억원 조성…"전국 최대 규모"
기사 작성일 : 2024-10-10 15:00:20

포항시-iM뱅크(대구은행)-경북신용보증재단 보증재원 조성 협약


[포항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올해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희망동행 특례보증 재원을 1천114억원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포항시가 마련한 특례보증은 금융기관 출연금에 1대1 비율로 시 예산을 출연하면 경북신용보증재단이 총 출연금의 10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증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지역금융 협력모델 사업'에 집중관리 모델로 선정됐다.

올해 2월 iM뱅크(대구은행)를 시작으로 포항수협, 오천신협, 새마을금고 등과 차례로 협약을 맺고 1천114억원의 특례보증 재원을 마련했다.

시는 조성한 특례 재원을 바탕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금융 수요를 맞추기 위해 14일부터 500억원 규모 특례보증 재원 신청을 받는다.

희망 소상공인은 구비 서류를 갖춰 경북신용보증재단 포항센터 및 iM뱅크, 새마을금고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특례보증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금융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매칭사업으로 추진하는 경우가 전국 최초이고 조성 금액도 전국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앞으로 많은 금융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소상공인이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지 않는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