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 나보배 기자 = 전북대학교는 지역대학 간 학습·연구 환경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도내 대학생들에게 도서관을 완전히 개방한다고 10일 밝혔다.

전북대 도서관을 이용할 도내 대학생들은 전북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회원제 가입'을 통해 정보를 입력한 뒤 중앙도서관에 재학증명서를 지참하고 방문해서 승인받으면 된다.

승인받은 대학생들은 자료 대출은 물론 열람실이나 그룹학습실 등 도서관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에서 주관하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이나 책배달서비스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전북대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된 만큼 지역과 지역대학이 모두 상생하는 발전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 대학 간 담장을 허물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