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기사 작성일 : 2024-10-11 11:00:59

■ 통화긴축 시대 3년2개월만에 끝났다…기준금리 0.25%p 인하

3년여 만에 마침내 우리나라 통화정책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막기 위해 돈줄을 죄는 '긴축'에서 돈을 풀어 경기를 살리는 '완화' 쪽으로 돌아섰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1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3.50%인 기준금리를 3.25%로 0.25%포인트(p) 낮췄다. 2021년 8월 0.25%p 인상 이후 이어진 통화 긴축 기조를 마무리하고 완화 시작을 알리는 3년 2개월 만의 피벗(통화정책 전환)이고, 금리 인하 이력 자체로만 보면 2020년 5월 이후 4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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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봉 두드리는 이창용 한은 총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4.10.11 [사진공동취재단]

■ 홍범도 묘비 일부, 70여년만에 고국행…고려인이 우의장에 기증

1950년대 만들어져 홍범도 장군 묘역에 세워져 있던 묘비 일부가 70여년만에 카자흐스탄에서 한국으로 돌아온다. 한 원로 고려인이 10일(현지시간) 이를 우원식 국회의장에 기증한 덕분이다. 고려인 김례프 씨는 이날 카자흐스탄을 방문 중인 우 의장이 크즐오르다 호텔에서 주최한 고려인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 자신이 1993년부터 30년 넘게 보관해 온 홍 장군 묘비 일부를 우 의장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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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아연, 자사주 매수가 83만→89만원…물량 15.5→17.5% 확대

고려아연이 경영권 수성을 위해 11일 자사주 공개매수 가격을 기존 83만원에서 89만원으로 인상했다. 자사주 매입 수량도 기존 전체 발행 주식의 약 15.5%에서 약 17.5%로 확대했다. 고려아연은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자기주식 취득 결정 정정신고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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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군수 뽑으러 오시겨"…새벽부터 보선 사전투표 행렬

10·16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11일 강화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13곳에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강화읍 주민자치센터에 설치된 사전투표소는 이날 이른 아침부터 차기 강화군수를 뽑으러 온 주민들로 북적였다. 유권자들은 건물 2층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선거 사무원의 안내에 따라 투표용지를 받은 뒤 차례로 기표소에 들어가 지지 후보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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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점타격' 타우러스 미사일 7년 만에 실사격 실시

공군이 적 도발 원점 타격을 위한 장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 '타우러스'의 실사격을 7년 만에 실시했다. 공군은 지난 8일과 10일 서해 상공에서 타우러스 실사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F-15K 전투기에서 발사된 타우러스는 약 400㎞를 날아가 서해상 사격장 표적에 명중했다. 단 안전을 고려해 폭약을 제거한 비활성탄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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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초순 수출도 호조…반도체 45% 늘어

10월 초순 수출이 반도체·승용차 등 주력 품목의 호조로 30% 넘게 늘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10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53억1천3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3.2%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9.0%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5.5일로 작년 동기(4.5일)보다 하루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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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식품부 "김장배추, 수급 큰 문제 없을 것…내달 본격 공급"

농림축산식품부는 김장배추 생육이 회복하고 있다면서 수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11일 전망했다. 농식품부는 전날 가을배추 생육 점검을 위한 전화회의에서 농촌진흥청, 시도 원예농산물 팀장, 주산지 농협, 대한민국 김치협회 등 모든 참석자가 현재 배추 생육에 좋은 기온이 지속되고 있어 지난달 중하순의 초기 작황과 비교할 때 생육이 회복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다만 충북·경북·강원 지역 참석자들은 정식(밭에 모종을 심는 일)기 고온으로 생육 초기 작황이 부진했던 만큼 생산량이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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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플로리다 강타한 허리케인 '밀턴'에 최소 10명 사망"

미국 남동부 플로리다주를 관통한 허리케인 '밀턴'의 영향으로 최소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미국 정부가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입장 발표를 통해 공식 확인된 사망자는 4명이라고 밝혔지만,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은 같은 날 백악관 언론 브리핑에서 밀턴의 영향으로 최소 10명이 숨진 것으로 보고받았으며, 토네이도(강한 회오리바람)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플로리다 동부 해안의 세인트 루시 카운티에서만 5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AP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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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 분양가 3.3㎡당 5천469만원…작년보다 2천만원↑

올해 들어 서울의 아파트 분양가가 3.3㎡(1평)당 2천만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0월 현재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5천469만원으로, 작년 연평균 분양가(3천508만원)에 비해 1천961만원 올랐다. 전국 지역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세로,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라면 작년보다 6억원 이상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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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에도 북한 주민 귀순…서해로 1명 목선 타고 들어와

북한이 군사분계선(MDL) 일대에 방벽을 쌓고 지뢰를 매설하는 등 '요새화'에 나섰지만, 남쪽으로의 귀순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군에 따르면 추석이었던 지난달 17일 새벽 북한 남성 주민 1명이 작은 목선을 타고 서해 백령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귀순했다. 이 남성 혼자 귀순에 나섰다고 전해졌으며, 군은 배가 NLL을 넘기 전부터 감시장비로 포착해 귀순을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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