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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현 기자 =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굿피플은 최근 22년 만의 폭우로 큰 피해를 본 네팔의 이재민을 돕기 위해 긴급구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굿피플은 이달 중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남쪽으로 약 1시간 30분 떨어진 바그마티주 랄릿푸르시 119 가구에 1천200만원 상당의 긴급구호 키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긴급구호 키트에는 식량, 텐트, 담요, 비상용 전등 등이 포함된다.

굿피플 관계자는 "랄릿푸르 지역은 도로와 전봇대 등 기초 인프라 시설이 유실됐다"며 "의료 시설 접근이 어려워 이재민들이 질병에 노출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말 네팔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200여명이 숨지고 1만여 가구가 대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