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대운산 수목원 조성사업 탄력…중앙투자심사 통과
기사 작성일 : 2024-10-21 15:00:15

양산수목원 조감도


[양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 최병길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수목원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양산시는 올해 3월 용당동 일원 대운산을 수목원 최종 후보지로 선정하고, 지난 5월 경남도를 거쳐 산림청에 수목원 조성 예정지 지정을 신청했다.

산림청은 지난 7월 31일자로 대운산을 수목원 조성 예정지로 지정을 승인하고 이번에 행안부 중앙투자심사까지 한 번에 통과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게 됐다.

시는 이처럼 신속한 사업추진은 시의 철저한 준비와 이 지역구(양산을) 4선 김태호 의원의 공조 체제가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나동연 시장은 김 의원과 함께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한 시점부터 소통하면서 심사 통과를 위한 대응 전략,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행정안전부를 직접 찾아 사업 필요성과 당위성을 여러 차례 설명했다.

시는 중앙투자심사가 통과됨에 따라 내달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승인을 시작으로 토지 보상, 실시설계, 조성계획 승인을 내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수목원은 2026년 초에 착공하고 2028년 말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양산수목원은 부산·울산·경남을 대표하면서 연구와 교육 체험,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다.

양산 시목인 이팝나무원을 비롯해 고산습지원, 암석원, 수변 생태원, 유실수원, 장미원, 소나무원, 철쭉원, 유리온실, 생태관찰로, 모험숲, 어린이정원, 생태정원, 전망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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