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화장시설 건립사업 중앙투자심사 통과…사업 원동력 확보
기사 작성일 : 2024-10-21 15:00:16

거창 화장시설 건립 위치도


[경남 거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거창= 박정헌 기자 = 경남 거창군은 화장시설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 원동력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중앙투자심사는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하는 지방재정 투자심사로 지방예산의 계획 및 효율적 운영을 위해 사업 시행 전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심사하는 사전행정절차다.

심사 과정에서 화장시설 건립 대상지가 주민들의 자발적 유치로 결정된 대표적 모범사례로 소개된 점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거창군 화장시설은 남하면 대야리 일원 3만1천600㎡에 사업비 233억원이 투입돼 화장장, 유택동산, 주차장, 공원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군은 화장시설 주변 지역 주민지원 조례 제정, 편입토지 보상, 건축설계 등을 거쳐 내년 9월에 착공해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인모 군수는 "하루 평균 2∼3명이 원정 화장을 해야 하는 불편과 높은 비용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조속하게 행정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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