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7개 시군 호우주의보…산사태 주의보·하천 월류 우려
기사 작성일 : 2024-10-22 09:00:36

호우주의보 (PG)


[정연주 제작] 삽화

(창원= 김동민 기자 = 화요일인 22일 비와 강풍의 영향으로 경남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와 풍랑주의보 등의 발효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행정안전부 국민재난안전포털, 부산기상대 등에 따르면 이날 도내에는 창원, 하동, 통영, 사천, 거제, 고성, 남해 등 총 7개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수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전날 오후 4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남해 130.4㎜, 거제 105㎜, 통영 101.5㎜ 등의 비가 내렸다.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되고 하천 수위 상승 우려로 주민 대피도 권고됐다.

남해군은 이날 오전 6시 59분께 산사태 주의보를 발령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날 오전 7시부터 거제 구천댐에 최대 초당 10t 이내 자연 월류로 하천수위 상승이 예상돼 거제 상동동, 문동동, 삼거동, 동부면 등 하천 주변 주민 등은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이번 비로 현재까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비는 오는 23일 오전까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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