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여야의정 협의체 가동될 것…의료계 결단에 감사"
기사 작성일 : 2024-10-22 12:00:03

인사말하는 한동훈 대표


류영석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경총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0.21

이유미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22일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가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결정한 데 대해 "의료계의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여야의정 협의체가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오랫동안 국민들께 불편을 드려 온 의료상황을 해결할 출발점이 될 거라 기대한다"며 "좋은 의료진 양성을 위해 의대 학사 운영과 의평원(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자율성이 충분히 보장돼야 한다는 의료계 의견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건강만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우리 국민의힘도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한 대표는 지난달 6일 "의료 공백 해소와 지역·필수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야당과 의료계에 공식 제안했다.

여야 정당과 의료계, 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4자 협의체'를 통해 현재 의정 갈등으로 빚어진 의료 차질과 혼란을 수습하고 필수 의료와 지역 의료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손질할 방안을 만들자는 것이었다.

이후 2025년도 의대 증원 등 쟁점을 놓고 정부와 의료계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한 대표는 양측에 대한 설득을 이어왔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