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충혼탑 추모공원에 추모의벽·다목적공간 등 조성
기사 작성일 : 2024-10-22 12:00:04

(청주= 박재천 기자 = 청주 사직동 충혼탑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청주 충혼탑 추모공원 설계공모 당선작


[ 자료사진]

청주시는 22일 임시청사에서 이범석 시장 주재로 '충혼탑 추모공원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했다.

설계용역을 맡은 조경설계호원 측은 이 자리에서 설계 취지와 내용을 설명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70억원을 들여 한국전쟁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1955년에 건립된 충혼탑 일원을 추모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공원으로 변모시키는 것이다.


충혼탑 추모공원 조성사업 용역보고회


[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곳은 추모공원과 휴식공간, 다목적공간으로 구성된다.

시는 추모공간에 충혼탑과 호국영령의 이름이 새겨진 추모의 벽을 새로 조성한다.

휴식공간에는 잔디마당과 루프탑테라스, 데크산책로 등을, 다목적공간에는 다목적실과 회의실을 갖춘 1층 건물(연면적 452㎡)을 갖춘다.

공사는 이르면 오는 12월부터 시작되며, 준공 시점은 2026년 상반기이다.

이 시장은 "충혼탑 부지가 추모,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하면 시민들에게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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