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진영단감, 올해 첫 수출길…"작년보다 생산량 증가"
기사 작성일 : 2024-10-24 12:00:24

단감으로 하트 모양 연출


[촬영 최병길]

(김해=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지역 특산품인 진영단감이 올해 첫 수출길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첫 수출국은 미국령 괌과 사이판으로, 햇단감 12.1t이 지난 22일 시내 진영읍 본산리 경남단감원예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출하, 선적됐다.

이날 선적된 단감은 5㎏ 단위 2천422상자다.

시는 지난해 수확기 유례없는 탄저병 창궐로 단감 생산량이 크게 줄어 수출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올해는 지난해보다 작황이 좋아 생산량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진영단감은 우리나라 단감 시배지로 예로부터 당도와 맛, 식감이 우수하다.

단감은 눈과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카로티노이드 성분과 피로 해소에 좋은 비타민 C와 타닌 성분이 높아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사랑받는 농산물이다.

시는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11월 중순까지 수확이 시작되면 경남단감원예농협, 진영농협, 주촌농협, 한림농협, 생림농협 등 김해 주요 단감 재배지 농협을 통한 단감 수출이 내년까지 지속돼 현지인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4년 진영단감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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