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석 의원 "대구세관 마약 밀수 급증에도 전담인력 부족"
기사 작성일 : 2024-10-24 13:00:04

국감서 질의하는 최은석 의원


(대구= 윤관식 기자 = 국민의힘 최은석 의원이 24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포항본부, 대구지방국세청, 대구본부세관, 대구조달청, 동북지방통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4.10.24

(대구= 김용민 기자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민의힘 최은석 의원은 24일 "마약 밀수 적발이 급증함에도 대구세관의 전담 인력이 부족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이날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서 열린 대구본부세관 국정감사에서 "대구세관에서 적발된 마약 밀수 건수가 지난해 14건에서 올해 8월 기준 39건으로 급증했다"며 "그런데도 전담 인력이 없고 부정 무역 사범 담당 부서가 해당 업무를 병행 처리하고 있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대구공항에서 반복적으로 대마 밀반입이 발생하고 있다"며 "인천공항과 비교해 지방 공항의 검사 시스템이 부실하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태국 방콕발 항공편에서 두 차례 대마가 적발된 사례를 들어 "태국발 항공편에 대한 집중적인 검사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대구본부세관은 대구·울산·경북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기관인 만큼, 마약 밀수 차단을 위해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인력을 보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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