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간송미술관 등 대구 4곳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운행
기사 작성일 : 2024-10-24 16:00:31

대구DRT


[대구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 이덕기 기자 = 대구시는 오는 26일부터 팔공산 관광단지 등에서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4개 노선 운행을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설되는 노선은 KTX동대구역∼갓바위주차장, KTX동대구역∼동화사공영주차장, 파계삼거리∼동화사공영주차장, 수성구 연호역∼간송미술관 구간으로 주말과 공휴일에만 운영된다.

이용 요금은 시내버스와 동일한 1천500원(성인 기준)이다.

시는 이를 통해 지난해 12월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팔공산과 최근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는 간송미술관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또 서대구 KTX역∼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도시철도1호선 서부정류장역을 잇는 자율 주행 기반 수요응답형 교통수단(aDRT)도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다.

aDRT는 DRT플랫폼을 통해 차량 호출 및 로봇 서비스를 연계하고 기차역, 도시철도역, 시외버스 정류장을 잇는 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2025년에는 대구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호출하는 시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들 사업은 대구시가 미래 모빌리티를 시민들이 체감하고 자율주행 등 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실용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최운백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첨단 모빌리티 기술 실용화로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교통수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