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대한항공·LIG넥스원과 도심항공교통 연구개발 협약
기사 작성일 : 2024-10-25 12:00:21

(고양= 노승혁 기자 = 경기 고양시는 '고양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가 열린 킨텍스에서 대한항공, LIG넥스원, 포스코, 한국항공대학교와 도심항공교통(UAM) 신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고양시, 대한항공 등과 도심항공교통 신기술 연구개발 협약


(고양= 허희영(사진 왼쪽부터) 한국항공대학교 총장, 김경남 대한항공 항공 기술연구원장, 이동환 고양시장, 최종진 LIG넥스원 부사장, 송연균 포스코 상무이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2024.10.25[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번 협약은 고양시와 각 기관 간의 상호 협력을 통해 UAM 산업 육성과 신기술 연구개발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혁신적인 미래 이동 수단을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4일 열린 협약식에는 이동환 고양시장, 김경남 대한항공 항공 기술연구원장, 최종진 LIG넥스원 부사장, 송연균 포스코 상무이사, 허희영 한국항공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UAM 신기술 연구개발과 연계한 테스트베드(시험대) 활용, 고양특례시 UAM 산업 확산 및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

특히 UAM GC-2 실증구역 선정, UAM 산업 육성 연구용역 등을 추진하는 데 있어 각 기관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대한항공은 도심 하늘에서 운용되는 UAM 시스템을 개발하고, 세계 최초로 통합 실증을 완료해 고양시 UAM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LIG넥스원은 다양한 첨단 무기체계를 개발 양산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UAM의 첨단미래 기술 확보를 위해 협업할 계획이다.

또, 포스코는 고양시와 협약을 통해 UAM의 수직 이착륙장인 버티포트의 건설에 필요한 기술개발을 맡아, 첨단 철강 기술로 안전한 UAM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기로 했으며 한국항공대학교는 K-UAM 안전 운용체계 핵심기술 개발과 관련 연구 과제를 수행하면서 자체 개발한 UAM 시뮬레이터를 통해 실증 연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협약을 통해 고양특례시가 UAM 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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