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산업용지 20만평 추가해 내년 상반기 공급
기사 작성일 : 2024-10-25 16:00:31

새만금개발청 청사


[새만금개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 임채두 기자 = 새만금개발청이 지난 7월 정읍에서 열린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로 산업단지 확대를 추진한다.

새만금개발청은 25일 "기업 활동에 최적화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5대 과제를 선정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5대 과제는 ▲ 산업 용지 확대 ▲ 핵심 인프라 구축 ▲ 산단 근로·정주 여건 개선 ▲ 투자 인센티브 강화 ▲ 불필요한 규제 혁파 등이다.

개발청에 따르면 새만금 투자 기업이 늘면서 국가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현재 국가산업단지의 전체 산업시설용지 계획 면적은 256만5천평으로, 새만금 산단 전체의 45.8%를 차지한다.

이 중 이미 조성이 끝난 1·2·5·6공구의 산업시설용지는 84%가량 분양이 완료됐다.

이에 개발청은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해 산업시설용지 면적을 20만평 더 늘리는 '통합 계획 변경(안)'을 추진한다.

2단계 조성사업의 산업시설용지를 17만7천평 줄이는 대신 1단계 조성사업의 산업시설용지를 37만7천평 확대해 내년 상반기부터 기업에 우선 공급한다는 것이다.

또 통합 계획 변경(안)에는 산단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주거, 상업, 업무, 연구 등 용지의 재배치도 포함될 예정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기업이 원하는 만큼, 원하는 시기에 산업 용지를 확대 공급해 새만금을 기업이 모이는 첨단 산업의 메카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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