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유럽 첫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내일 오스트리아서 개막
기사 작성일 : 2024-10-27 10:00:19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월드옥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성도현 기자 =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박종범)가 글로벌 경제 협력과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연례행사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오는 2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막한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와 월드옥타가 공동 주최하고, 재외동포청과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하는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오스트리아 센터 빈'에서 열린다.

세계 46개국, 89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제인 최고경영자(CEO)와 차세대 경제인 850여명을 비롯해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국내 기업인, 오스트리아 정부 인사와 해외 경제단체 등 3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배우 박진희 씨는 대회 첫날인 28일 개막식에서 기조 강연에 나선다.

월드옥타가 야심 차게 준비한 유럽 최대 규모의 '한국상품박람회'는 29∼30일 진행된다. 삼성전자 등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300여곳 등이 400개 부스에서 한국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홍보한다.

행사 기간에는 청년 작가들의 유럽 진출을 지원하는 '한국 청년 아트페어'도 열린다. 28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29∼30일 130여점의 작품이 공개된다.

31일 폐회식 이후에는 소프라노 조수미와 체코 브르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빈 무지크페라인에서 선보이는 무대도 예정돼 있다.

박종범 회장은 "기업들이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춰 준비했다"며 "사전 바이어 매칭 서비스 및 현지 바이어들과의 네트워킹을 적극 지원해 참가 기업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1981년 창립된 월드옥타는 70개국 150개 지회에 7천여명의 정회원과 2만8천여명의 차세대 경제인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매년 봄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가을에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연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