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포 느끼며 산책해봐요"…시흥동 금천폭포공원 탈바꿈
기사 작성일 : 2024-10-28 10:00:35

새단장 마친 금천폭포공원


[금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준영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시흥동 대로변에 위치한 금천폭포공원이 새 단장을 마치고 문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2008년 조성된 폭포는 너비 32m, 높이 12m의 규모로 공원의 상징적인 역할을 해왔는데 시설 노후에 따른 누수와 균열 등이 발생했다.

이에 구는 2020년 재조성 방침을 정하고 구민 의견을 수렴한 뒤 지역 명물인 호암산 칼바위를 형상화해 너비 33.5m, 높이 14m, 약 4천835㎡ 규모의 폭포로 재조성했다.

3개의 폭포 물줄기는 금천구의 '가산·독산·시흥' 3개 동을 상징한다. 보행데크, 물놀이시설, 휴게시설, 장미정원 등도 신설됐다.

특히 보행데크는 공원 상부와 하부를 연결하는 155m 길이로, 폭포를 가까이서 느끼며 산책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폭포공원 상부에는 어린이 물놀이터를 비롯해 문화생활과 휴식을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

유성훈 구청장은 지난 23일 준공식에서 "금천구의 얼굴 역할을 하는 중요한 길목에 자리 잡은 폭포공원이 명소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며 "폭포공원 조성에 그치지 않고, 사계절 즐길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도입해 공원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단장 마친 금천폭포공원


[금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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