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휴 배달앱 사업자로 '땡겨요·먹깨비' 선정
기사 작성일 : 2024-11-03 09:00:19

(의정부=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민관 협력 제휴 배달앱 사업자를 공모한 결과 신한은행의 '땡겨요'와 ㈜먹깨비의 '먹깨비' 앱 등 2곳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공공 배달앱 먹깨비 이미지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사업은 민간 배달앱 업체의 높은 중개수수료(9.8%)와 배달비 부담으로 수익구조가 악화하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 이하 중개수수료로 운영하는 민간 배달앱 시장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땡겨요는 2% 중개수수료와 신한은행의 기술력 및 금융서비스를 접목한 소비자 편의성 강화 면에서, 먹깨비는 배달대행업과의 협업 운영과 1.5%의 낮은 수수료로 각각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이달 안에 선정된 2곳 업체와 2년 기한의 협약을 체결하고 다음 달까지 시군과 협력해 제휴 배달앱에 경기지역화폐 결제 시스템을 연계할 방침이다.

도는 민간 배달앱 업체와 협력으로 소상공인 부담을 완화하고 배달 서비스 이용자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배달시장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한은행 배달앱 땡겨요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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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수수료 2% 이하 민간 배달앱이 경기지역화폐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게 되면 민간 배달앱 매출 증대 효과는 물론 지역화폐 이용도 활성화한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설종진 경기도 기업육성과장은 "이번 제휴업체 선정은 주민과 소상공인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경기도 공공 배달앱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배달앱 수수료를 낮추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땡겨요는 2%의 저렴한 수수료와 빠른 정산 서비스가 특징이며, 먹깨비는 서울 등 13개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공공 배달앱으로 소상공인에게 1.5% 중개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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