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의료기관 '의료 취약지역' 영양서 봉사활동
기사 작성일 : 2024-11-05 17:00:39

영양서 의료봉사활동 펼친 대구·경북 의료기관 관계자 등 기념 촬영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대구·경북 의료기관과 함께 5일 영양군민회관에서 '찾아가는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경북도 공공보건의료 협력 강화 추진단'에 참여한 대구·경북지역 대학병원들과 지방의료원, 의사회 소속 의사 34명과 간호사 42명, 행정·봉사 인력 등 25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내과와 신경과, 정형외과, 피부과, 안과 등 15개 진료과목에 군민 600여명을 진료했다.

영양군은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41%로 인구 1천명당 의사 수가 0.7명이다. 이는 경북 평균 1.4명, 전국 평균 2.1명보다 훨씬 적다.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료 등 필수 의료에서도 대표적인 의료취약지다.

김천의료원은 이날 공공보건의료 협력 강화 추진단 활동에 고마움을 전하며 직원들이 모은 성금을 계명대학교동산의료원에 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의료계 비상 상황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의료봉사를 추진할 수 있게 힘을 모아준 의료기관들에 감사한다"며 "도민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찾아가는 의료봉사활동을 지속해 추진하고 의료여건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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