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벽제수질복원센터 3단계 증설 민간투자사업 본격 추진
기사 작성일 : 2024-11-06 11:00:33

(고양= 노승혁 기자 = 경기 고양시는 '벽제수질복원센터 3단계 증설 민간투자 사업' 추진을 위한 시설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시행자 모집을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고양시, 벽제수질복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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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제수질복원센터는 2007년 준공된 시설로, 폐수가 유입되고 유입하수량이 늘면서 시설 과부하, 노후화 가속 등으로 하수 처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또 지난 8월 기록적 폭염으로 인한 기중차단기(ACB) 과열로 불이 나 처리장 가동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시는 이같은 피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내년 상반기 고양시 수질 복원센터 고압 전기시설물 전체에 자동 소화설비 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증설사업을 통해 신규시설 설치에 따른 노후시설의 부하를 줄여 벽제처리구역 내 하수 처리를 안정화할 방침이다.

벽제수질복원센터 3단계 증설 민간 투자사업은 손익공유형 민간투자 사업 방식(BTO-a)으로 추진된다.

현재 센터는 하루 3만9천200t의 하수를 처리하는데 오는 2028년 3단계 사업이 끝나면 하루 4만8천200t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사업시행자는 벽제수질복원센터와 관련 시설 일체를 20년간 운영한다.

사업 참여를 위한 1단계 참가 자격 사전심사(PQ) 서류접수는 다음 달 25일까지 진행된다.

사업참가를 위한 자격 요건, 사업계획서 작성 등 관련 사항은 고양시 및 공공투자관리센터, 한국 환경공단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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