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진주 행정통합 반대추진위 출범…"일방적 통합 추진 대응"
기사 작성일 : 2024-11-06 17:00:21

사천-진주 행정통합 반대추진위원회


[경남 사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천=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시와 사천시의 행정통합에 반대하는 '사천-진주 행정통합 반대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6일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추진위는 이날 사천시 용현면 사천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열고 진주시의 일방적 통합추진에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황태부 공동위원장은 "진주시가 지난 5월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개청을 앞둔 시점에 사천시와 사전 협의나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행정통합을 제안했다"며 "이는 지방자치단체 간 상호 소통하고 협의할 기본 의무조차 저버린 저급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진주시의 일방적 행정통합 주장은 정치적 선동에 불과하다"며 "11만 사천시민은 세계적인 우주항공도시 사천 건설을 위하고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사천-진주 행정통합을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추진위는 황태부 사천상공회의소 회장, 정대환 사천문화원장 등 각계 대표 60여명으로 구성됐다.

추진위는 진주시의 일방적 행정통합 추진에 반대하면서 앞으로 이와 관련한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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