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학교 7곳에 교내 보·차도 분리 예산 지원
기사 작성일 : 2024-11-06 17:00:41

울산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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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학생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내외 통학로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교내 보·차도 분리 사업으로 예산 7억4천만원을 확보해 굴화초, 언양고, 성신고, 우신고, 울산예고, 현대고 등 7곳에 시설 사업비를 지원했다.

특히 우신고, 울산예고, 현대고 등 지형적 어려움과 예산 부족으로 통학로 개선에 어려움을 겪던 사립고는 이번 지원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우신고와 현대고는 지난 9월 각각 사업비 2억3천500여만원과 2억200여만원으로 도로 갓길 지형지물을 활용해 보도블록과 나무 바닥을 시공했다.

울산예고는 최근 2억6천200여만원을 들여 경사지 중앙 정원을 활용한 지그재그형 나무 바닥 통학로를 조성했다.

시교육청은 지자체와 협력해 범서초, 명촌초 등 학교 주변 통학로 확충 사업도 시행한다.

시교육청이 학교 용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지자체가 예산을 확보해 공사를 하는 방식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내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을 최대한 줄이고, 학생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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