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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정빛나 특파원 = 유럽연합(EU)은 6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불법적이고 긴장을 고조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며 촉구했다.

나빌라 마스랄리 EU 대변인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EU는 어제(5일)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 다수를 위반하는 것이자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킨다"고 비판했다.

또 "당사국들의 대화 제의를 수용해야 한다"면서 "이것이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안보를 야한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미국 대선 약 6시간을 앞둔 전날 오전 7시 30분(한국시간) 북한 황해북도 사리원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여러 발을 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