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업체, 세계한인경제인대회서 1천35만달러 수출협약
기사 작성일 : 2024-11-07 15:01:15

수출상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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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형민우 기자 = 전남도는 최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1천3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전 세계 49개국에서 3천여 한인 경제인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전시·수출상담회, 글로벌 네트워크, 문화행사 등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 행사가 펼쳐졌다.

전시·수출상담회에는 전남지역 농수산식품 8개 사와 공산품 7개 사가 참여해 205건의 상담과 1천35만 달러의 수출협약을 했다.

유자차와 해조류 등 특산품을 비롯해 난방기와 화장품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공산품의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이 확인됐다.

전남도는 이번 업무협약이 실제 수출로 이어지도록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고, 2025년 수출 지원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국제 정세의 불안정과 물류비 상승 속에서도 전남 기업이 세계 한인 경제인과의 협력을 통해 유럽 시장에 진출할 발판을 마련했다"며 "K푸드와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을 활용해 수출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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