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정 시의원 "광주시, 아동 그룹홈 점검 강화해야"
기사 작성일 : 2024-11-07 17:00:33

박미정 광주시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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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장아름 기자 = 박미정(더불어민주당·동구2) 광주시의원은 7일 "광주의 공동생활가정(그룹홈) 5곳이 지난해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C등급 이하를 받아 광주시의 점검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광주시 여성가족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입소 아동들의 인권 침해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도록 광주시와 자치구가 협업해 지도·점검의 실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룹홈은 학대 피해 등으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보호·양육·자립 지원을 제공하는 복지 시설이다.

시설별로 5∼7명 이내 아동을 보호하며 광주에서는 136명의 종사자가 176명의 아동을 관리 중이다.

보건복지부는 3년마다 사회복지시설의 환경·재정·프로그램·운영 전반에 대해 평가하는데 2023년 평가 대상 그룹홈 34곳 중 A등급은 13곳, B등급 16곳, C등급 3곳, D등급 2곳이었다.

박 의원은 "학대와 가정 해체를 경험한 아이들을 위해 많은 관계자가 노력하고 있지만 보호 체계에 사각지대가 없는지 지역 사회와 함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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