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30
기사 작성일 : 2024-11-11 15:00:22

■ 깃발 올린 '여야의정協'…해결 기대감 속 전공의는 '평가절하'

의료개혁 과제와 의정갈등 해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가 11일 출범했다. 하지만 야당은 물론 의정 갈등의 핵심 당사자인 전공의 불참으로 성공 가능성은 여전히 가늠하기 어렵다. 협의체를 바라보는 의료계 내부의 시선도 엇갈린다. 협의체에 참여한 대한의학회는 사태 해결을 기대했지만, 전공의들은 당사자 없는 대화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평가절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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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하는 한동훈 대표와 대한의학회장


신준희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이진우 대한의학회장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여야의정 협의체' 1차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24.11.11

■ 북한-우크라 본격교전 임박…"북러, 며칠내 쿠르스크 진격"

러시아의 공세 확대 계획에 따라 북한군과 우크라이나군의 본격적 교전이 며칠 내로 다가왔다는 미국의 우크라이나 정보가 전해졌다. 취임 직후 종전을 공언해 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선 당선인의 구상에 따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교전은 전선을 따라 한층 격화하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관계자 등을 인용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에 점령당한 쿠르스크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북한군을 포함해 5만명의 병력을 집결시켰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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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임기 후반기, 소득·교육 양극화 타개 위한 전향적 노력"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임기 후반기에는 소득·교육 불균형 등 양극화를 타개하기 위한 전향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당부했다고 대통령실 정혜전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임기 전환점을 맞아 임기 후반기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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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野 '김여사 특검법' 수정안 내기로…수사대상 축소·제삼자 추천

더불어민주당은 11일 김건희 여사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관련, 수사 대상을 줄이고, 제삼자에게 특검 추천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아 수정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태균 씨로부터 촉발된 '명태균 게이트', 김 여사 공천개입 의혹·선거 개입 의혹에 국한한 특검법 수정안을 오는 14일 본회의에 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변인은 아울러 "제삼자의 (특검) 추천 (요구를) 수용해 이 방식을 포함한 수정안을 제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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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화폐 르네상스 오나…트럼프 효과에 날개 달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에 이어 미 의회 지형도 가상화폐에 우호적으로 바뀌면서 업계에서는 '가상화폐 르네상스', '가상화폐 황금기'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초로 8만달러를 넘어서는 등 가상화폐 가격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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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FC' 재판부, '1일 직무대리 검사'에 "위법하다" 퇴정 명령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재판부가 11일 관할 검찰청이 아닌 타청 소속 검사가 공판기일마다 '1일 직무대리' 발령받아 공판 직무를 수행하는 것은 검찰청법을 위반한 것으로 위법하다며 해당 검사에 대해 '법정 퇴정'을 명령했다. 재판장이 검사 직무대리를 문제 삼아 퇴정 조치를 한 것으로 초유의 일이다. 해당 검사와 이날 공판에 참여한 나머지 검사 4명은 재판장의 퇴정 명령에 반발해 "이 사건 공소사실 입증을 포기하라는 것이다. 즉각 이의신청하고 재판부 기피 신청도 하겠다"며 법정에서 모두 퇴정해 공판이 파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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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수능한파 없다…아침 7∼16도 "비올수 있으니 우산 챙겨야"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는 수험생은 우산을 챙겨가는 것이 좋겠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능 예비소집일인 1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해북부해상에 자리한 고기압에서 부는 동풍 때문에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일부에 비가 조금 올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이 실시되는 14일은 우리나라 북쪽에 기압골이 지나면서 오후 북서쪽부터 산발적으로 비가 오기 시작해 밤에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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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금융권 가계대출 6.6조원↑…2금융권 쏠림 뚜렷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했지만, 제2금융권으로 대출 수요가 몰리면서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증가 폭은 9월보다 오히려 확대됐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이 11일 발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은행과 제2금융권을 포함한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은 10월 중 6조6천억원 늘어 9월( 5조3천억원)보다 증가 폭이 커졌다. 주택담보대출은 5조5천억원 증가해 전월( 6조8천억원)보다 증가 폭이 줄었지만,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은 은행권과 제2금융권 나란히 증가로 전환해 총 1조1천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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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제철소 화재 본격 수사…"용융로 하부 산소주입시설 의문점"

지난 10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폭발·화재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11일부터 회사 관계자를 불러 사고 당시 상황을 파악하고 폭발과 화재가 발생한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애초 이날 포항제철소 사고 현장에 가서 현장을 감식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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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여친 살해 '30대 미용사' 신상정보 공개될까…"내부 검토 중"

경북경찰청은 11일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A(36)씨에 대한 신상정보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경북 구미시 한 아파트 복도에서 전 여자친구와 그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둘러 전 여자친구를 숨지게 한 혐의(살인 등)로 지난 10일 구속됐다.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 구성을 위한 내부적인 요건 검토 단계로 실질적인 절차가 진행되거나 공식화한 절차에 이른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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