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수능 한파' 없다…당분간 일교차 커 수험생 '건강 유의'
기사 작성일 : 2024-11-11 16:01:13

수험생을 위한 기도


[ 자료사진]

(춘천= 강태현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14일 강원지역은 대체로 흐리지만 '수능 한파'는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내리는 비가 밤사이 도 전역으로 확대되겠다.

11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수능 당일에는 한파 없이 평년보다 4∼8도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11∼15일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내외, 낮 최고기온은 12∼20도 내외로 큰 추위는 없겠다.

다만, 수능 전후로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낮과 밤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크게 나타나는 곳이 있어 수험생은 감기, 호흡기 질환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수험생을 위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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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소집일인 오는 13일에는 고기압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동풍의 영향을 받는 영동은 이날과 13일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수능 당일 오후 북서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오는 15일까지 이어지겠다.

강수량은 많지 않고 낙뢰 등 위험 기상 동반 가능성은 적겠다.

대부분 해상에서는 물결이 0.5∼2.5m로 예상돼 수험생 해상교통 이용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13일까지 동풍이 강화하면서 동해 먼바다를 중심으로 최대 2.5m로 다소 물결이 높게 이는 곳도 있겠으나, 이후 16일까지 바다의 물결은 대체로 높지 않겠다.

다만 17일은 너울성 파도와 높은 물결에 의해 파도 넘침이 나타날 수 있겠다.

기상청은 오는 15일까지 전국 1천282개 시험장별 육상, 바다 예보를 포함한 기상 예·특보 등 기상정보와 실시간 지진정보를 제공한다. 날씨누리를 통해 학교명으로 조회가 가능하다.

장근일 강원지방기상청장은 "수능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를 감시해 관련 기관과 수험생, 학부모 등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수 시점과 강수량이 달라질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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