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업에 미생물배양센터 한몫…김해 생산량 3년간 6배 ↑
기사 작성일 : 2024-11-12 15:00:38

친환경 농업미생물 4종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 최병길 기자 = 친환경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각종 농산물을 건강하게 키우려고 지자체 미생물배양센터가 만드는 현대화된 비료 격인 유용 미생물 공급량이 크게 늘고 있다.

경남 김해농업기술센터는 센터의 올해 유용 미생물 공급량은 모두 130t으로 2021년 개소 당시 21t에 비해 6배 이상 늘어났다고 12일 밝혔다.

이 센터는 바실러스(작물 생육 촉진, 항생물질 분비, 병해충 방제), 광합성균(작물 생육 향상), 유산균(젖산 분비해 뿌리 발근 촉진, 유기산 통해 인산 가용화 지원), 효모(유기물 분해로 작물 생육 촉진) 등 4종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한 유용 미생물은 지역 전문 농업인과 도시 농업인에게 매주 목요일 오전, 오후 2차례에 걸쳐 무상 공급한다.

모든 미생물은 2ℓ 단위로 포장해 제공한다.

배양 과정에서 오염균 검사와 생균수 측정을 통해 품질도 철저히 관리한다.

지역특산물인 산딸기 등을 대상으로 공급 미생물의 효과 파악을 위한 실증 시범도 매년 추진해 과학적인 농업 활성화를 돕는다.

김해농업기술센터는 좋은 먹거리에 대한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면서 친환경 농법을 통한 생산성 향상은 중요한 가치여서 갈수록 유용 미생물 공급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유용 미생물 배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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