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법 토마토 재배 영월 '그래도팜' 농식품부 장관상 수상
기사 작성일 : 2024-11-13 12:00:41

(영월= 이재현 기자 = 30년 이상 유기농법으로 토마토를 재배해온 강원 영월의 농업회사법인 그래도팜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그래도팜 원승현 대표


[그래도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13일 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주최한 농촌 융복합 액셀러레이터 합동 데모데이 투자경진대회에서 그래도팜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래도팜 원승현(41) 대표는 1983년부터 유기농 농사를 짓기 시작한 부모의 뒤를 이어 '땅을 살리는 농장'이라는 신념 아래 친환경 토마토 농장을 운영하며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미식 경험 서비스, 토마토잼, 디핑소스, 버터, 재배 키트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올해 6월 농촌 융복합 액셀러레이터 육성지원 사업을 통해 로우 파트너스와 인연을 맺어 6개월간 관련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 사업성과 성장성을 검증했다.

2022년에는 로우파트너스와 나이스투자파트너스로부터 동반 후속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원 대표는 "30년 넘게 유기농업으로 토마토를 재배한 부모의 축적된 농업 기술과 경험을 기반 삼아 '그래도'라는 명칭을 브랜딩했다"며 "이 단어 하나에 응축된 그래도팜의 가치를 증명하고 나아가 청년 농업인들을 발굴·육성해 지역 농촌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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