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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직 기자 = 원종현, 이원석, 최주환, 이형종, 조상우 등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선수들이 야구 꿈나무들을 위해 '일일 코치'로 나섰다.

키움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서울시설공단과 함께 히어로즈 일일야구교실'을 열었다.

키움 구단은 "영일초등학교, 구로리틀야구단, 용산리틀야구단, 고양시일산서구리틀야구단 소속 야구부원 83명이 이번 야구교실에 참여했고, 키움 선수들이 일일 코치로 나서 투구, 타격, 수비 등 기본기 훈련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유소년 선수들은 서울시설공단과 함께 고척돔 불펜, 더그아웃, 라커룸 등 선수단 시설과 중계방송실 등 경기 관련 업무 시설을 돌아보기도 했다.

고양시일산서구리틀야구단 김동연 학생은 "프로 선수가 뛰는 그라운드를 밟아 신기했다. 특히 수비를 많이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그라운드뿐 아니라 여러 시설을 둘러봤다. 프로 선수로 이곳에서 뛸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