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아시아 지방정부관광연맹과 유소년·스포츠 교류 확대
기사 작성일 : 2024-11-13 18:00:43

(춘천= 이재현 기자 = 강원도가 몽골 튜브도 등 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연맹(이하 EATOF) 회원국과 유소년·스포츠 관광 교류 확대에 나섰다.


몽골 튜브축구협회 유소년 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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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도에 따르면 몽골 튜브도는 도가 2000년에 창설한 동아시아 지역 지방 관광 협력체인 EATOF 회원 지방정부다.

몽골 튜브축구협회 유소년 대표팀 '튜브 벅스 FC' 소속 18명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개최 중인 2024 춘천국제유소년 친선 축구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도와 몽골 튜브축구협회는 '로드 투 강원'(Road to Gangwon) 캠페인을 통해 이 대회에 참가 중인 유소년들이 축구 등 스포츠를 통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는 이날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을 방문해 몽골 튜브도 유소년팀과 유소년 대표에게 격려품을 전달하고 경기를 응원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몽골 튜브도에서 제18회 EATOF 총회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총회에 참석한 9개국 지사·성장들과 EATOF 프렌즈'(Friends)라는 미래 인재 양성과 문화·스포츠를 연계한 관광 교류 확대를 지속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도는 이를 바탕으로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특별주 등 회원국과의 유스·스포츠·문화 중심의 관광 외교 지평을 넓혀 나가기로 한 것이다.


말레이시아 사라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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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드라크밧 순두이 몽골 튜브축구협회 CEO는 "뜻깊은 대회에 초청해 주신 도와 춘천시에 감사드린다"며 "축구뿐만 아니라 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 교류를 통해 양 지역 간 관광상품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광열 부지사는 "EATOF 프렌즈 유스 양성을 위해 힘써주신 몽골 튜브도에 감사드린다"며 "동아시아 지방정부 관광 플랫폼인 EATOF를 활용해 유스·스포츠·관광 문화 교류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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