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준법투쟁 2일째…수도권 전동열차 150대 지연 운행(종합)
기사 작성일 : 2024-11-19 13:00:38

철도노조 준법투쟁 돌입


윤동진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준법투쟁(태업)에 들어간 지난 18일 오전 서울역 1호선에서 시민들이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대전= 이은파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준법투쟁(태업) 2일째인 19일 수도권 전동열차 일부가 지연 운행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수도권 전철 1·3·4호선과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등을 운행하는 수도권 전동열차 653대 중 20분 이상 지연되는 열차가 23%인 150대로 집계됐다.

특히 수도권 전철과 경의중앙선 열차의 지연 운행이 두드러졌다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하지만 KTX와 일반열차는 정상 운행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노조 태업으로 인한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열차 지연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열차 목적지를 변경하거나 운행 중지할 수 있으니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철도노조는 부족 인력 충원과 기본급 2.5% 정액 인상 등을 요구하며 전날 첫 열차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갔다.

노조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오는 21일 오전 11시 서울역 출구에서 총파업 예고 기자회견 열어 파업 일자와 방식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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