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통합 30년 김해시, 인구 2.1배 증가…2019년 정점·감소세
기사 작성일 : 2024-11-19 17:00:36

김해시 새 브랜드 'DON'T WORRY, GIMHAEPPY'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 최병길 기자 = 내년 시군 통합 30년을 맞는 경남 김해시 인구가 2019년을 정점으로 감소세로 전환돼 인구감소를 고려한 다양한 정책개발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올해 7월 개원한 김해연구원은 '통합 30년, 김해시의 과거와 현재'라는 김해정책 BRIEF 창간호를 통해 시 인구는 1995년 26만4천965명에서 2022년말 55만3천40명으로 무려 2.1배가 늘어났다고 19일 밝혔다.

김해는 1995년부터 2010년까지 연평균 4.6%의 인구 증가율을 기록하며 인구가 늘었으나 2010년에서 2022년까지는 연평균 0.6%로 낮아졌다.

김해는 2022년 기준으로 출생보다 사망이 많아지는 인구 데드크로스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전입보다 전출이 많은 상황이어서 시의 인구 정책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김해연구원은 발표했다.

경제 규모를 파악할 수 있는 지역내총생산(GRDP)은 통합 이후 4.8배 증가했으며 이는 연평균 7% 이상 경제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시는 2차, 3차 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으로 경남 경제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으며, 산업단지 확충과 지역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통해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이원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

김해연구원은 시가 이러한 성장동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미래 신산업 중심의 전략산업 육성, 기존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고도화 등을 통한 산업구조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중소기업 근로환경 개선과 산업단지의 스마트 산업단지로의 전환을 통해 전략산업 중심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 인재를 유치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7월 개원한 김해연구원은 경제산업·문화관광복지·도시교통환경 연구부 등 3개 연구부에서 동상시장 청년몰 추진방안, 소상공인 정책여건 분석, 3대 메가이벤트 성과 분석, 청년정책 개선 방향 등 24건의 연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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