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서해선 시흥대야역 4번 출입구 내년 4월 개통
기사 작성일 : 2024-11-25 11:00:26

(시흥= 김인유 기자 = 서해선(소사~원시) 철도 시흥대야역에서 은계지구 방면으로 연결되는 4번 출입구가 내년 4월 개통될 전망이다.


서해선 시흥대야역 출입구 위치도


[시흥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흥시는 은계지구 방면 서해선 지하보도를 4번 출입구로 전환하는 공사를 이번 주 내로 시작해 2025년 4월 개통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서해선 시흥대야역은 2011년 서해선 실시계획에 따라 1번과 2번 출입구만 설치됐다가 2016년 8월 서해안로 방면의 3번 출입구와 은계지구 방면의 4번 출입구 개설이 추가로 실시계획에 반영됐다.

이에 따라 3번 출입구가 2020년 10월 개통된 데 이어 같은 해 6월 4번 출입구 공사가 시작됐으나 소방 및 안전시설 추가 설치와 관리 주체 등에 대한 관계기관 간 협의가 지연되면서 완공되지 못했다.

시는 지난달 은계지구 사업시행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 서해선 건설·운영사인 이레일㈜ 등과 논의 끝에 LH가 4번 출입구 설치 공사를 담당하고 시가 추후 관리를 맡기로 합의했다.

4번 출입구가 개통되면 왕복 6차선 횡단보도를 건너 200여m를 걸어 1번 출입구를 이용했던 은계지구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임병택 시장은 "4번 출입구 개통은 주민과 행정이 함께 이뤄낸 결과로 시흥대야역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고 지역 교통망의 효율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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