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눈 또는 비 계속…"도로·인도 미끄러워 유의"
기사 작성일 : 2024-11-28 06:00:29

하얀 눈이 내린 무등산


(광주= 김혜인 기자 = 27일 오전 광주 무등산 늦재 쉼터 인근에 첫눈이 내린 가운데 등산객들이 나무에 쌓인 눈을 바라보고 있다. 2024.11.27

(광주= 정다움 기자 = 밤사이 광주·전남 일부 지역에 적은 양의 눈 또는 비가 내렸다. 이번 눈 또는 비는 30일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2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일 강수량은 곡성 3.5㎜, 담양 2.0㎜, 강진·장성(상무대)·광주(과기원) 1.5㎜, 함평(월야) 1.0㎜ 등을 기록 중이다.

기온이 일시적으로 영하권으로 떨어진 광양(백운산), 광주(무등산)에는 각각 4.4㎝, 2.9㎝의 눈이 내리기도 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날부터 내리기 시작한 이번 눈 또는 비는 오는 30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이날 하루 동안 예상 적설량은 전남동부내륙 1∼3㎝,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5∼10㎜다.

일부 지역에서는 진눈깨비·비가 이날 오후부터 소강상태에 접어들기도 하겠다.

현재 기온은 곡성 0.1도, 순천 0.2도, 화순(백야) 0.3도, 광양 0.8도, 구례 1.2도, 장흥 1.3도 진도·보성 1.6도, 담양 1.8도 등 대부분의 지역이 0∼2도 사이에 분포 중이다.

눈 또는 비와 관련한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어제 내린 눈이 녹았다가 다시 얼어 도로·인도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교통·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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