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새 외국인선수는 니콜리치…소속팀 "이적 제안 수용"
기사 작성일 : 2024-11-29 10:00:46

세르비아의 외국인선수 두산 니콜리치


[발리박스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동칠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주포' 미힐 아히(26·등록명 아히)의 부상으로 새 외국인선수 영입을 추진한 가운데 대체 선수가 곧 합류할 전망이다.

프랑스 1부리그 소속의 알터나 SPVB는 29일(한국시간) 구단 페이스북을 통해 아포짓 스파이커인 두산 니콜리치(21)가 한국 V리그 우리카드로 이적할 계획임을 알렸다.


니콜리치의 이적 제안 수용을 알린 내용


[알터나 SPVB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구단은 "니콜리치가 거절할 수 없는 한국(팀)의 제안을 받았다"면서 "유감스럽게도 구단은 새로운 경험을 희망하는 선수의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니콜리치에게 '행운을 빈다'면서 니콜리치의 대체 선수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카드는 실제로 리콜리치에 대한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니콜리치가 비자 발급이 완료되고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까지 마치면 빠르면 이달 안에 우리카드에 합류할 전망이다.

키 204㎝의 높이를 갖춘 니콜리치는 파워와 후위 공격 능력이 뛰어나다.

우리카드는 맹활약하던 외국인 주포 아히가 왼쪽 발목을 다쳐 6주에서 8주 진단을 받자 대체 선수를 찾아왔다.


부상으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아히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한국전력이 무릎 부상을 당한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24·등록명 엘리안)의 대체 선수로 낙점했던 나이지리아 출신의 오포라 이츠추쿠(22)는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

정확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검사 과정에서 이츠추쿠가 어깨 부상을 안고 있어 6주 안팎의 재활이 필요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전력이 영입을 추진했던 나이지리아 출신의 이츠추쿠


[발리박스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따라 한국전력은 새로운 외국인선수 찾기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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