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영동권 최초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내년 착공
기사 작성일 : 2024-12-02 11:00:24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조감도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추진 중인 과학산업단지 내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와 주문진 제2농공단지 내 복합문화센터가 내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들 사업의 설계와 각종 인증, 인허가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 중 입찰을 통해 시공사를 선정해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사 기간은 지식산업센터는 18개월, 복합문화센터는 10개월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영동권 최초로 건립되는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최근 가파르게 상승한 공사비 문제로 사업 초기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특별교부세 8억원을 추가확보 하는 등 총사업비 258억원을 투입,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시는 밝혔다.

지식산업센터는 지상 5층, 연면적 8천586㎡ 규모로 1층에는 전기실, 기계실, 편의시설을 조성하고, 2∼5층에는 임대형 공장을 배치할 계획이다.

1실당 면적은 84㎡로 총 48실을 갖추게 되는데 1실당 임대료는 보증금 700만원, 사용료 연간 총 700만원으로 예상한다.

건립 후에는 특화산업으로 육성하는 천연물 분야의 유망 신생기업을 중심으로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주문진 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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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주문진 농공단지 내 근로자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신축 예정인 복합문화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760㎡로 조성한다.

100여 명이 식사가 가능한 구내식당과 편의점, 체력단련실, 독서 공간 등을 두루 갖출 예정이다.

이밖에 과학산단 및 농공단지 확장도 내년 상반기 중 모두 착공해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단 조성 전 기업수요에 대한 선제 대응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라만주 기업지원과장은 "지식산업센터가 스타트업 등 신생기업들이 산업단지로 진출하기 전 중간 기착지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복합문화센터는 농공단지 내 근로자들의 복리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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