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노조 파업 움직임에 포항 경제·청년단체 "우려"
기사 작성일 : 2024-12-02 16:00:26

포스코 포항제철소


[ 자료사진]

(포항= 손대성 기자 = 포스코 노조의 파업 움직임과 관련해 경북 포항상공회의소는 2일 "지금은 노사 상생과 화합으로 철강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포항상의 상공위원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포스코가 임금협상이 원만히 이뤄지지 않아 진통을 겪고 있고 포스코 노조가 파업 출정식을 예고했다"며 "포스코 영향이 절대적인 지역경제계는 철강산업이 위기를 겪는 현실에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장기간 지속되는 불황에서 파업으로 제철소가 멈추면 매출 축소에 따른 고용 불안과 일자리 감소로 이어져 지역경제 깊은 곳까지 영향을 미친다"며 "얼어붙고 있는 지역경제와 철강산업 현실을 고려해 상생과 화합으로 위기 극복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포항청년회의소(포항JC)와 포항청년회의소 특우회 회장단도 이날 성명을 통해 "포항시민을 위해 파업을 철회하고 포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난관을 극복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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