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윤관식]

(대구= 박세진 기자 =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은 2일 "남구가 앞산 해넘이 캠핑장에 임시사용승인을 내고 개장할 경우 관련 공무원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안실련은 성명에서 "감사원과 남구에 감사 결과 이행 여부를 확인해달라는 내용 등의 공문을 이미 보냈다"고 설명했다.

안실련은 "감사원으로부터 감사 결과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재감사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받았다"며 "사정당국은 남구의 불법과 행정절차 위반이 밝혀진 이상 수사해달라"고 했다.

앞서 남구는 캠핑장 조성 과정에서 관광진흥법 등을 위반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오자, 관광진흥법 개정을 추진하고 캠핑장은 임시 개방하겠다고 밝혔다.